한번 들어오면 나갈수 없는.. EcoEco한 사랑의 늪, 덕분愛 제로웨이스트샵
덕분愛 제로웨이스트샵(이하 덕분愛)은 강남의 오래된 진흥아파트 단지내 진흥종합상가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오랜 아파트 단지라면 하나쯤 있을법한 단지 내 2-3층 규모의 조그만 상가. 그런 상가의 가게들은 종종 정보를 교환하고 반가운 이웃을 만나 잠시 수다도 떨고 때로 음식도 나누어먹는.. 그런 사랑방💕 같은 곳이었는데요. 바로 덕분愛는, 그런 ‘동네 사랑방’과 같은 제로웨이스트샵이랍니다. 한번 문을 열고 같이 들어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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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愛, 왠지 정부가 코로나19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가 생각나는 이름입니다. 정부 캠페인 의도도 그러하였듯, 덕분愛 역시 우리 모두의 사랑 덕분으로 생명과 환경, 그리고 사회를 지켜나가고자 3명의 운영진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가게랍니다. 왠지 따뜻하고 찐한 사랑이 가득할 것 같은 사랑의 덕분愛의 늪으로 빠져 들어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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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愛 역시 없으면 서러운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방과 욕실, 제로웨이스트를 돕는 유기농 제품들과 화분 등등.. 동시에 리필스테이션 역할도 하고 계셨고요.
조금 독특한 공간이 있었는데요, 바로 ‘나눔공간’이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물건을 필요한 분들에게 나눔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데요… 상설 플리마켓 같은 곳이랄까요? 신기하게도 이 공간이 비워지면 또다른 누군가의 나눔으로 곧 채워진다는, 선순환의 공기가 가득한 이곳. 바로 여기에서부터… 동네 제로웨이스트 사랑방의 느낌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우유팩, 작은 플리스틱 용기들을 수거하는 업사이클링제품을 위한 수거도 하고 계시는데요… 어쩐지 유난히 예쁘고 유니크한 제품이 눈에 띄어 살펴보았더니,업사이클링 오브제였습니다! 사진 가운데처럼 지역 학교나 모임에서 작은 플라스틱들을 모아 덕분愛에 가져오시면, 덕분愛에서 업사이클링 업체에 전달해 오른쪽 사진처럼 오묘한 빛깔의 업사이클링 오브제로 빚도록 돕습니다.
“쓰레기가 아니라구요” 라고 말하는 듯한 오브제의 강렬한 외침! 느껴지시나요? 덕분愛 덕분에, 쓰레기는 새롭게 태어나고 있었습니다.
덕분愛는 제로웨이스트샵으로서 역할 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자원으로 만드는 지역 자원의 선순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계신데요. 그래선지…
“여기 한번 오면 나가기가 싫어져요!!(책임져요 사장님!🤗)” 라는 손님들이 늘어간다고요!
덕분에, 덕분愛 크루는 매우 뿌듯하다고 합니다! 물건을 계속 사는 무한 장바구니의 늪이 되기 때문일까요?? 당연히 아니죠~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을 겁니다. 제로웨이스트 상품을 써보면 소비의 쓰레기를 더 줄이고자 고민하게 되고, 더 나아가 삶의 소비를 지양하는 방향으로 향하며 각자의 삶을 함께 나누고 싶어합니다. 바로 그겁니다. 덕분愛에서 손님들이 더 오래 머물게 되는 이유는 바로 제로웨이스트 실천과 삶에 대해 나누기 때문이에요. 이젠 확실히 아시겠죠? ‘동네 제로웨이스트 사랑방’의 의미를요.😎 그렇게 서로의 삶에 고민과 실천을 나누는 덕분愛는 지역사회의 제로웨이스트에 있어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요즘 학교선생님들께서 오셔서 학생들과 줌으로 수업도 하며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갖게 되고, 위 사진처럼 덕분愛에서 체험학습을 하기도 했다고요. 공간의 의미가 더욱 크게 번져가는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물론 가끔 ‘유난스럽지 않냐’ 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고요.
‘보통’이라는 건 뭘까요? ‘다르다’는건 뭘까요? 환경을 지키는 것은 전혀 특별한 일도 아니고 우리 모두의 생존을 위한 일, 아닌가요? 그 실천이 내 손끝에서 시작하니 열심히 해보겠다는 것이… 그렇게 특이하고 유난한 일일까요?
기후변화로 기후난민도 생겨나고 있죠. 덕분愛 크루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소외되는 이웃들을 찾아 직접 돕는 Save a Lif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생명이라도 구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캠페인이, 방문하는 모든 고객님 덕분에 꿈을 이루고 있다면서요. 얼마전 12월 2일에는 가게 1주년을 맞아 우간다에 세번째 우물을 팠다고요. 우리의 사랑으로 덕분愛 모두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체감합니다.
✅ 잠깐, 체크포인트! 덕분愛 크루의 추천 상품
덕분愛 의 상품 소개를 많이 안해드린 것 같네요! 덕분愛 크루도 처음 제로웨이스트 가게를 찾아 무엇을 살지 어색해하는 손님들을 위해 쓸모있고 기특한 제품들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첫번째, 바로 밀랍랩! 밀랍랩은 일회용 비닐 대신 쓸수 있는 다회용 비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처음엔 어색해서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겠어서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안쓴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쓴 사람은 없다는 – 한번쓰면 계속 쓰게 된다는 신박한 아이템이라고요. 흔히 쉽게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 비닐과 일상 쓰레기를 정말 많이 줄일 수 있다며 강츄강츄👍 하셨어요!
두번째는, 쓰레기가 아니거든요 – 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있는 ‘자투리 수저집’ 입니다. 쓰레기가 될 뻔한 공장의 자투리조각을 사용해 만든 수저집인데요, 일부러 만들었다고 할 만큼 예쁩니다(취저💜). 매일 어딘가에서 식사를 하면서 일회용수저를 쓰신다면 바로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 넘치면서도 미적 감각을 자랑할 수 있는 아이템 되겠습니다! 또 위생을 위해서도 식당에 개인수저를 챙겨가시는걸 추천하신다고 하네요.
마지막 세번째는, 커피연필입니다. 매일 마시는 커피 한잔☕에서 나오는 커피찌꺼기의 양, 어마무지합니다. 마음의 부채가 느껴지신다면, 커피찌꺼기를 이용한 업사이클링 상품 커피연필✏을 써보시면 어떨까요? 그립감도 필기감도 좋았다는 에디터의 한마디도 덧붙여드립니다. (내돈내산입니다)
아직도 제로웨이스트가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덕분愛 오프라인 매장에서 열리는 과채소 마켓에 놀러가보세요. 농부님들이 유기농으로 직접 키워 판매하는 신선한 과채소들. 한꾸러미 건강한 햇볕 속에 영글은 과채소들이 이렇게나 많답니다. 어떠세요, 조금 구미가 당기시나요? 그리고 그 옆에는 조금 다르지만, 새로운 생활을 해볼 수 있는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제품들도 함께 있답니다.
같이 하면, 조금 덜 어려울 지도요.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재밌고, 괜찮고, 삶이 조금 더 유쾌해질지도 모른답니다. 덕분愛 크루의 마지막 당부 – “미루지 마시고, 함께 제로웨이스트해요!” 라는 말을 살짝 전해드립니다. 같이 하실거죠?🤗
∇ 덕분愛 크루가 추천하는, 가까이 제로핫플 💡
쓰레기 없는 가게에서만 만날 수 있는 덕분愛와 함께 가보면 좋은 제로핫플!
오늘 덕분愛 크루의 추천핫플은 특별한 날을 기록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찰떡인 공간 – ‘어모먼트’ 입니다. 덕분愛에서는 압구정역 부근에 위치한 어모먼트 스튜디오와 함께 손을 잡고, 비건화장품🌿에 대한 공간을 만들었답니다. 이곳에서 나의 퍼스널 컬러를 확인하고, 거기에 맞는 비건 화장품을 추천받을 수 있고요, 프로필 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네요. 평소 ‘비건 뷰티’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이라면 기억해두셨다가 특별한 날을 생기롭게 기록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어모먼트 >
어모먼트 인스타그램
∇ 덕분愛 제로웨이스트샵 운영정보
운영시간 : 월-금 11:00~19:00, 토 11:00~18:00 (일, 공휴일 휴무)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389 209호
교통정보 :
지하철 신분당선, 2호선 강남역 9번출구에서 294m (진흥아파트 진흥상가 2층)